팔공요양병원은 양'한방 협진 체계를 활용한 환자 중심의 요양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인지기능 장애가 심하거나 공격성이 높은 노인성 치매 환자는 물론, 뇌졸중이나 파킨슨병, 척추 손상 및 외상성 뇌손상 등 거동이 불편한 환자나 암 환자에게 전문화'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암 환자들을 위한 통합치료와 면역 기능 강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양'한방 치료프로그램과 특수 치료프로그램을 결합한 통합의료적인 치료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 고주파 온열 암 치료와 자닥신 면역주사치료, 미슬토 항암보존치료, 셀레늄'비타민 면역치료 등 전문 요법과 함께 침, 쑥뜸, 부황 등 한의학적 치료를 병행한다.
수술이나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으로 극도로 약해진 환자들의 체력을 보강하고 면역 기능을 높이기 위해 양질의 식재료와 체질별 식단, 균형 잡힌 영양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심리적 불안에 시달리는 암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 요가와 명상 등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팔공산의 수려한 환경을 둘러보며 체력을 기르는 등산코스도 갖춰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시설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암 환자 독립 병동을 신축해 환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치매나 뇌졸중 후유증 등으로 장'단기 요양이 필요한 노인들을 위해 요양병원과 별도로 팔공요양원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요양병원'이 주는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이고 편안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병동 1곳을 개보수 중이다. 새로 조성 중인 병동은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과 함께 동시에 입원한 부부가 함께 생활할 수 있는 병실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오헌 팔공요양병원 이사장은 "전문적인 치료와 차별화된 치료 프로그램으로 환자의 행복과 편의가 가장 우선시되는 병원이 되겠다"면서 "내 부모님을 모신다는 마음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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