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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떨어지기 전 주택연금 들자" 대구경북 가입자 5,300명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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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73% 증가 '역대 최고'

올해 상반기 대구경북 주택연금 가입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구경북 부동산 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들어서라는 분석이다. 4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택연금 가입자 수는 5천300명을 넘어섰다. 올 상반기 주택연금 가입자는 5천317명으로 지난해 상반기 가입자 3천65명보다 약 73% 증가했다. 이는 주택연금 출시 이후 상반기 가입자 최대치이자 지난해 1년 주택연금 가입자 6천486명의 82%에 육박하는 수치다. 특히 대구경북에서 가입자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올 상반기 대구경북지역 주택연금 가입자 수는 42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9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가입 시점 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연금 지급액이 결정되는 주택연금 특성을 고려했을 때 주택 가격이 더 이상 오를 가능성이 없다는 부정적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감정원 월간 주택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주택 가격은 2010년 8월부터 꾸준히 오름세를 유지하다 5년 반 만인 지난 1월부터 집값이 하락하기 시작했다.

이런 현상에 대해 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주택연금이 안정적인 노후 대비 수단으로 알려지면서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부동산 가격에 민감한 편이고 대구경북 집값이 최고점을 찍은 후부터 가입자 수가 두드러진다. 올 하반기에는 시가 9억원 이상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도 가입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어 가입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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