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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성원전도 바다에 유해물질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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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거품 제거제 사용 즉각 중단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 이어 경주 신월성과 부산 고리원자력발전소에서도 온배수 거품 제거제(소포제)로 쓰이는 유해물질 '디메틸폴리실록산'이 바다로 흘러들어 간 것으로 드러났다.

5일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원전에서 냉각수를 배출할 때 이 물질을 함유한 소포제를 사용한 발전소가 경주의 신월성 1'2호기를 비롯해 고리 1'4호기, 신고리 1'2호기로 조사됐다. 배출량은 고리원전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수원 측은 "고리원전본부와 월성원전본부 3발전소(신월성 1'2호기)에서 온배수 배출 과정에서 과다하게 거품이 발생할 때 디메틸폴리실록산을 함유한 소포제를 조금씩 사용했다. 디메틸폴리실록산 1회 배출 농도는 최대 0.0085ppm 정도이고, 현재 거품제거장치를 확대하고 있어 앞으로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울원전과 한빛원전, 월성원전 1'2발전소(월성 1'4호기)는 거품제거장치를 이용하기 때문에 소포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한수원은 소포제 사용을 즉각 중단하고 디메틸폴리실록산의 사용 기간과 사용량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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