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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환 전 영남대 로스쿨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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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바꿔보자' 학생에 공부할 수 있는 여건 많이 만들어준 게 적중

영남대 로스쿨이 지금까지의 성과를 낸 데에는 무엇보다 2012년부터 4년간 로스쿨을 이끌어 온 금태환 전 원장의 노력이 컸다. 지난 7월 말로 임기를 마친 금 전 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현재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가져온 원동력은 무엇인가?

▶'한 번 바꿔보자'는 의지와 노력이 가장 컸다. 한동안 대구경북지역의 법학 교육이 수도권 대학들에 밀려 침체돼 있었던 게 사실이다. 로스쿨 도입 이후 정체돼 있던 분위기를 한 번 바꿔보자는 생각에 많은 것들을 시도해 본 4년이었다.

-'학생 중심의 로스쿨 운영'이란 방침을 세운 이유는?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주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교 차원에서 보여주는 성의가 있어야 했다. 학교가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많이 만들어주고,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학생들도 스스로 좋은 방향으로 바뀔 거라고 믿었다.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변화의 방향을 구성원들에게 설득하고 이해를 구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결국 내가 구성원들에게 더 많은 노력을 요구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성과가 드러나면서 모두들 변화의 요구를 받아들였고 같이 노력해 더 나은 성과가 나왔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큰 짐을 던 것 같아 기분이 홀가분하다. 이제 연구실로 돌아왔으니 밀린 연구를 더 할 것이고, 앞으로도 영남대 로스쿨이 대구경북지역 법학 교육을 선도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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