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범물동에 사는 이세원(11) 양의 가족이 매일신문사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공동 기획 캠페인 '1% 나눔클럽, 1004의 기적' 97호 천사가 됐다.
아버지 이승준 씨는 딸이 TV를 보며 던진 '아빠는 어려운 사람을 도와준 적이 있어요?'라는 질문을 계기로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했다. 이 씨는 "아동과 함께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주변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아동들이 많다는 것은 잘 몰랐다"며 "작은 기부가 딸 세원이와 아들 민재에게 훌륭한 교육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 나눔클럽, 1004의 기적'은 다양한 재능과 특기가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꿈과 희망을 펼치지 못하는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천사(후원자)를 찾아주고, 그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멘토를 연계해 주는 인재 양성 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천사(개인'단체'기업)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053-756-9799)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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