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서는 9일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기여한 농협 직원 정모(35'사진 왼쪽 두 번째) 씨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천농협 부곡지점에 근무하는 정 씨는 지난 4일 평소와 달리 불안한 모습으로 전화통화를 하면서 타 계좌로 입금하려는 고객 이모(60) 씨를 이상하게 여겨 보이스피싱으로 판단하고 112신고 및 콜센터를 통해 전화금융사기피해를 사전 예방했다.
이날 이 씨는 대구에 사는 아들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자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친구 보증을 잘못 서 보증금 2천만원과 이자 350만원을 갚아야 하는데 지금 누가 머리를 때리고 지하에 감금돼 있다. 빨리 돈을 입금시켜 달라"고 전화를 하자 당황한 나머지 돈을 입금하려고 농협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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