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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 여자양궁 개인전 金 '2관왕'…한국 女양궁 '8대 신궁' 자리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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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의 장혜진이 11일 오후(현지시간) 2016 리우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한 뒤 시상식에서 금메달에 입을 맞추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양궁 대표팀의 장혜진이 11일 오후(현지시간) 2016 리우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우승한 뒤 시상식에서 금메달에 입을 맞추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출신의 '짱콩' 장혜진(LH)이 2016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장혜진은 한국 선수단에 다섯 번째 금메달을 선사하면서, 단체전에 이어 이번 올림픽 한국 첫 2관왕 선수가 됐다.

세계랭킹 6위인 장혜진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열린 여자개인전 결승에서 리사 운루흐(독일)에게 세트점수 6-2로 승리했다.

운르흐는 세계랭킹 16위이자 이번 대회 예선에서는 21위에 머물렀던 선수다. 여자개인전이 열린 이 날은 6m/s가 넘는 바람이 불기도 했고, 계기판의 풍향이 한 바퀴를 돌 정도로 종잡을 수 없어 이변이 속출했지만 장혜진은 삼보드로무이 '도깨비 바람'을 뚫고 한국 여자 양궁 '신궁 계보'를 이으며 '8대 신궁'에 등극했다.

이날 경기에서 기보배(광주시청)와 장혜진은 준결승에서 살얼음판 대결을 펼친 끝에 장혜진이 결승에 올랐다. 그리고 이어진 결승 승부는 손에 땀을 쥐게하는 초접전이었다. 장혜진은 1세트 19-19 상황에서 먼저 9점을 쏜 뒤 운르흐가 8점을 쏘면서 1점 차로 이겼다. 하지만 2세트 18-18 상황에서 운르흐가 먼저 10점을 쏜 뒤 장혜진이 8점을 맞추면서 장혜진이 패했다. 세트 점수는 다시 동점. 장혜진은 3세트에서 운르흐가 7점을 쏘면서 27-26, 1점 차로 앞서 나간 뒤 마지막 4세트에서 2발 연속 10점을 맞히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장혜진이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양궁 '신궁 계보'를 이어가면서 를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한편,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2012년 런던올림픽 2관왕인 기보배(광주시청)가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를 세트점수 6-4로 따돌리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당초 한국은 이번 대회 여자 개인전에서 금·은·동메달을 모두 노렸지만 세계랭킹 1위인 최미선(광주여대)가 8강에서 발렌시아에게 0-6으로 완패하면서 실패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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