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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39.4℃…폭염 최고 기록 또 갈아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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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관측장비는 하양 40.3도 찍어

대구경북 낮 최고기온이 연일 올해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폭염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12일 오후 4시 기준 낮 최고기온이 경주 39.4℃를 비롯해 ▷영천 39.3도 ▷의성 38도 ▷포항 37.3도 ▷영덕 36.9도 ▷구미 36.6도 ▷문경 36.3도 ▷청송 36.1도 ▷영주 35.5도 ▷봉화 34도까지 올라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날 대구의 수은주도 11일(37.8도) 낮 최고기온과 버금가는 37.7도까지 치솟았다.

특히 이날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값으로 활용되는 경산 하양의 낮 최고기온은 40.3도를 기록, 40도를 돌파했고, 신녕(영천), 칠곡도 40도에 육박하는 39.4도, 39.2도를 찍었다. AWS는 기상청의 공식 발표값(대표값)을 측정하는 기상장비를 비롯해 재해예방을 위해 각 지점에 설치한 기상측정장비를 말한다. AWS 관측값은 기상청의 공식 측정값이긴 하지만 최고기온 등을 공식 발표할 때 쓰는 발표값으로는 활용하지 않는다. 대구 경우 AWS가 5곳에 설치돼 있지만 이 중 한곳(효목동 기상지청)의 수치만 발표값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구경북 전 지역에 내려진 폭염특보(울릉도 제외)는 10일 오전 11시부터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현재 대구경북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울진, 봉화'영양 산간을 제외한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폭염의 맹위는 14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15일에 상층기압골이 북쪽을 지나면서 기온이 조금 낮아지겠지만 33도 안팎의 높은 기온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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