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자들
샘 킨 지음/ 이충호 옮김/ 책나무 펴냄
뇌가 손상된 환자들로부터 뇌과학적 통찰을 얻은 뇌과학자들의 이야기들을 풀어냄으로써 뇌과학의 역사를 관통해 가는 책이다. 이야기 속에는 왕, 암살자, 식인종, 거인과 난쟁이, 탐험가의 일화가 흥미진진하게 녹아 있으며 골지, 카할, 펜필드, 브로카, 스패리 등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뇌과학자들의 고군분투와 활약이 담겨 있다.
뇌졸중, 발작, 수술, 사고, 영양소 결핍 등으로 뇌의 일부가 손상된 환자들은 손상된 부위에 따라 각기 다른 증상을 보인다. 뇌의 방추 얼굴 영역이 손상되면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고, 편도가 손상되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며, 관자엽뇌전증은 초자연적 환상을 보게 하며, 이마엽이 손상되면 끊임없이 거짓말을 하기 시작한다. 뇌과학자들은 기이한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관찰하고, 실험하고, 부검함으로써 뇌과학적 지식을 확장시키거나 뇌의 실체에 한 발짝씩 다가간다. 새로운 장이 시작될 때마다 수수께끼를 내놓는데, 뇌과학 용어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이 수수께끼는 맞히는 재미를 쏠쏠하게 느끼게 해준다. 536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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