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골프 낭자'들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금빛 낭보'를 전할 수 있을까. 리우 올림픽이 22일 오전 7시 15분 폐회식을 앞둔 가운데 한국은 골프와 태권도, 리듬체조 등에서 20, 21일 마지막 메달 사냥에 나선다.
116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 여자 골프에 우리 국민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인비(28'KB금융그룹), 양희영(27'PNS창호), 전인지(22'하이트진로), 김세영(23'미래에셋) 등 4명의 한국 대표 선수들이 20일 오후 7시부터 브라질 리우 올림픽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리는 리우 올림픽 여자 골프 최종 라운드에 출격한다.
태극 낭자들은 금메달을 향해 선전하고 있다. 박인비는 2라운드까지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어 전인지(6언더파 136타), 양희영(4언더파 138타), 김세영(3언더파 139타)이 각각 공동 8위, 공동 17위, 공동 22위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는 선두권의 경쟁이 치열하고, 3'4라운드 경기가 남아 있어 금메달 후보를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이날 손연재(22'연세대)는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한다. 세계 랭킹 5위 손연재는 21일 오전 3시 20분부터 진행되는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시상대에 오를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앞서 손연재는 참가 선수 26명 중 상위 10명에게만 주는 결선 티켓을 확보해야 한다.
태권도는 이날 남자 80㎏급의 차동민(30'한국가스공사)에게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차동민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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