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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빌리아의 이발사' 3일 포항서…하이라이트 추린 90분 갈라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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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에 반한 백작…이발사는 사랑의 큐피트, 의사는 방해꾼

국가대표 오페라단이 포항에 온다. 국립오페라단의 '세빌리아의 이발사'(사진)가 3일(토) 오후 5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갈라 형식이다. 쉬는 시간 없이 90분간 이어진다.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17세기 스페인 세빌리아가 배경이다. 스페인식으로 '세비야의 이발사'라고도 소개되는 이유다.

미녀 로지나에게 반한 알마비바 백작, 이 둘을 이어주려 만능 해결사를 자청하는 이발사 피가로, 그리고 이들을 막는 의사 바르톨로의 소동이 주내용이다.

자칭타칭 만물박사, 피가로 역은 바리톤 김종표가 맡는다. 우리 귀에 익숙한 피가로의 속사포 아리아 'Largo al factotum della città!'(이 도시의 만능꾼에게 길을 비켜라!)를 어떻게 등장해, 어떻게 들려줄지 지켜보는 것도 감상 포인트다.

소프라노 김순영(로지나 역)도 주목을 끈다. 지난해 뮤지컬 '팬텀'에서 크리스틴 역으로 '뮤지컬의 교과서'라는 찬사를 끌어낸 바 있다. 로지나의 'Una voce poco fa'(방금 들린 그대의 음성)도 감상 목록에 추가하면 좋다.

이번 공연은 전막 오페라(2시간 30분)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추린, 갈라 형식으로 진행된다.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입장료는 V석: 3만원, R석: 2만원, S석: 1만원. 054)280-9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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