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眞(진)'은 최고의 농산물에만 그 이름을 허락합니다."
의성군은 지난해 지역 대표 브랜드의 부재로 인한 농산물 유통의 한계를 극복하고,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성군 농'특산물 브랜드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 대표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 '의성 眞(진)'을 새롭게 탄생시켰다.
의성 眞(진)은 의성의 혼을 담은 농'특산물 브랜드다. 의성 眞은 네이밍 공모와 네이밍 선호도 조사를 거쳐 결정된 네이밍을 디자인한 뒤 또다시 수차례의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된 지역 대표 농'특산물 공동 브랜드다. 의성 眞의 뜻을 풀이하면 '의'의 ㅇ은 의성 고을의 따스한 기운을 머금고 내리쬐는 태양을, ㅡ는 의성의 비옥한 토양을 의미한다. '성'의 ㅅ은 태백산맥과 낙동강 사이에 위치한 청정한 의성을 상징하며, 청정한 자연 속의 비옥한 토양과 맑은 물을 머금고 자란 참으로 좋은 의성 농산물의 환경적 특성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眞'은 진실된, 거짓 없는, 참다운, 신뢰성 있는, 우수한 품질이라는 뜻을 품고 있으며, 의성 군민의 염원과 지역 농산물의 자존심을 지켜주기를 기원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젊은 브랜드 의성 眞의 미래는 밝다. 지난해 산지유통종합계획(5개년)을 수립해 첫해 실적 112억원을 달성, 전년도 대비 373%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도 8월 말 현재 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19년까지 통합마케팅의 외형을 500억원 규모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실제 의성 眞은 농'특산물 브랜드의 달인으로 진화하고 있다. 의성 眞은 태어난 지 첫돌이 되기도 전 대형 도매시장인 서울가락시장과 강서시장, 대형 유통업체인 올가홀푸드 등 거대 상권에 명함을 내밀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 7일 서울가락시장의 ㈜서울청과에 연합사업단 새의성농협 사과공선출하회의 의성 眞 사과 첫 출하를 시작으로 쌀, 자두, 복숭아, 가지 등 5개 품목도 의성 眞이라는 공동 브랜드로 서울 가락시장 등 수도권과 전국의 시장을 누비고 있다.
지난달 9일에는 의성 眞 쌀 20t을 말레이시아로 수출하는 등 시장과 소비 패턴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다양한 판매처 확보를 통해 의성 眞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있다. 특히 지난달 12일부터 25일까지 풀무원 계열의 친환경식품 전문유통기업 올가홀푸드에서 진행된 '의성군 우수농산물 판촉행사'에서 의성 眞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올가홀푸드 전국 15개 직영 매장과 롯데백화점 및 대형마트 내 숍인숍(SIS) 45개 매장 등 총 60개 매장을 통해 의성 眞 복숭아, 사과 시식 및 할인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 기간 중 고객이 의성 眞 농산물을 구입한 영수증으로 응모하면 의성 眞 복숭아, 사과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은 통합 마케팅을 통한 공동 선별, 공동 판매, 공동 정산을 전제한 조직에만 공동 브랜드 의성 眞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엄격한 품질 관리로 의성 농산물의 옛 명성을 회복하고 농산물 유통 질서와 농가소득 증대 등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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