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심경고백'에 절친 엄지원 "내가 속이 다 터지네…같이 작업한 사람들은 안다\

사진. 송윤아 인스타그램

배우 송윤아가 악플에 대한 심경고백을 한 가운데, 절친 엄지원이 그를 응원했다.

지난 7일 오후 송윤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이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내가 정말 이런 삶을 산 여자였더라면 난 지금쯤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하고. 이제 그만들 하셨으면 좋겠다"며 악플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송윤아는 "한 번도 내 입으로 '아니다'라고 말하지 않은 것도 살다 보니 다 이유가 있어서라는 걸 이해는 구하지도 않지만. 그래요. 전 여태 살아왔듯이 앞으로도 더 바르게 살 거예요. 적어도 사람으로서 해서는 될 일, 안 될 일을 놓치며 살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러고 싶고요"라고 장문의 글과 함께 자신을 향한 악플 캡처본을 게재했다.

평소 송윤아의 절친으로 알려진 엄지원은 "뭐야 언니 이런 걸 왜봤어. 못산다. 내가 속이 다 터지네. 울 언니가 얼마나 깊고 결이 고운 사람인지 지인들은, 같이 작업한 사람들은 다 알지. 얼마나 바른 사람인지도 알지"라며 "상처받지 마. 혹여 그렇더라도 빨리 회복하기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는지 알지"라며 송윤아를 향해 비난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고, 송윤아를 응원했다.

한편 송윤아는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THE K2(더케이투)'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