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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육교 리모델링 대체 언제 끝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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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철거 등 관련 공사 지연, 예정보다 늘어 '1년째 공사중'

8일 대구 북구 팔달육교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가 1년 넘게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8일 대구 북구 팔달육교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가 1년 넘게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1년째 공사 중'.

대구 북구 팔달육교 리모델링 공사가 지연되면서 주민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육교 계단 철거와 엘리베이터 설치 등 관련 공사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지만, 준공까지 기약이 없는 데다 공사 현황을 알려주는 안내판조차 없는 탓이다.

팔달육교 리모델링 공사는 지난해 8월 공사를 시작, 올해 1월쯤 마무리될 예정이었다. 북구청은 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 기존 육교 계단 2개를 철거하고 육교 양측에 엘리베이터 2개소, 덮개 등을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완료 시점이 한 차례 미뤄지더니 지금은 언제 마무리할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 위해 지하를 파보니 각종 전기시설이 발견됐다. 한국전력과 KT 등에 연락해 조치하느라 지난 7월쯤으로 준공 시점을 한 차례 미뤘다"면서 "최근에는 엘리베이터 설치를 맡은 업체가 경영난 때문에 부품을 공급하지 못해 언제쯤 완료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공사 현장 주변 상인들은 골치를 썩고 있다. 육교 주변이 공사 자재 등으로 어수선한 모습인 탓에 손님들이 그냥 지나치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한 업주는 "팔달육교 부근은 강을 건너면 바로 보이는 곳이라 오가다 들르는 손님이 많았는데 1년 넘게 공사를 하고 있으니 발길이 많이 줄었다. 예년보다 매출이 거의 3분의 1로 떨어졌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누가 언제까지 공사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안내판도 없어 주민들을 더욱 답답하게 하고 있다.

팔달동에서 40년 넘게 살았다는 최모(71) 씨는 "대구시가 하는 공사인지, 구청에서 하는 것인지, 아니면 민간업자가 하는 것인지 알 길이 없다. 언제 끝나는지도 모른다. 한번 공사를 하면 일주일이나 보름이 지나고서야 다시 공사를 찔끔 한다. 이런 식으로 내년까지 갈 모양이다. 정말 이상한 공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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