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연금술/ 양선규 지음/ 소소담담 펴냄
양선규 소설가(대구교대 국어교육과 교수)의 새 책이다. 앞서 저자가 펴낸 인문학 수프 시리즈 6권에서 이어지는 총결산편이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적 글쓰기를 바탕으로 문예창작론, 시'소설'영화 작품 및 작가론, 독서론, 작문론 등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는 경험적 글쓰기를 인문학의 요체라고 설명한다. 자기 삶 속 유의미한 궤적을 스스로 기록하는 표현 인문학의 가치를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 지금 우리에게 무엇이 중요한지와 어떻게 읽고 무엇을 쓸 것인가에 대해 잘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영적 자아를 찾아나서는 글쓰기 인문학의 실체를 보기 위해서다. 책 부제 '로코보코를 찾아서'의 로코보코는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에 등장하는 '지도에 없는 고향'이다. 글 쓰는 이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로코보코가 있을테니.
저자는 1983년 '세계의 문학' 제정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창작집 '나비꿈', 장편소설 '칼과 그림자', 연구서 '문학 상상력 해방' 등을 펴냈다. 288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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