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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있는 월성원전 1∼4호기, 언제 재가동될지 알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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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째 정밀안전점검 실시

강진으로 가동을 멈춘 월성원전 1~4호기 정밀안전점검이 17일까지 엿새째 계속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2일 규모 5.8 지진이 발생하자 월성 1~4호기를 같은 날 오후 11시 56분부터 차례로 수동 정지했다. 한수원 측은 안전에는 이상이 없지만 매뉴얼에 따른 정말안전점검을 위해서라고 설명했지만, 주민들은 지진에 의한 수동정지가 이번이 처음이고 더 큰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원전 가동중지를 불안하게 바라보고 있다.

한수원은 두 번의 지진이 정지기준인 지진분석값 0.1g(g'지진에 의해 특정지점이 받는 중력가속도)보다는 작으나 계속된 여진을 포함하면 0.1g를 초과한다고 보고, 원전을 멈추고 안전설비 일체와 구조물'저장소 등과 주요 기기의 운전성능을 종합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가동 여부 및 시점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국내 원전의 내진 설계값은 최근 지어지거나 예정된 신고리 3~6호기, 신한울 1'2호기(0.3g)를 제외하고는 모두 0.2g다. 내진 설계값 0.2g는 규모 6.5, 0.3g는 규모 7.0에 견딜 수 있는 수준이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도 "지난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고리원자력본부에 발령했던 재난 비상단계를 A급(심각)에서 C급(주의)으로 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계획 예방정비 중인 고리 2호기와 신고리 2호기는 가동이 중지된 상태이고, 나머지 4기(고리1'3'4호기, 신고리 1호기)는 모두 정상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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