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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사드 부지 변경, 박 정부 얼마나 즉흥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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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대권주자로 꼽히는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갑)은 30일 국방부가 경북 성주골프장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지역으로 새로 결정한 것과 관련, 정부의 외교적 무대책과 안보 무능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방부가 79일 만에 사드 최적지를 변경해서 발표한 것은 국가 중대 현안에 대한 박근혜정부의 대처가 얼마나 즉흥적이고 안일한가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이번 사태 전개 과정에서 보여준 이 정권의 외교적 무대책과 안보 무능에 대해선 말문이 막힐 지경"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중국 등 초강대국 사이에 위치한 대한민국이 외교정책을 펴는 데 가장 고려해야 할 점은 균형과 중립적 입장의 견지"라면서 "사드 배치까지 최대한 시간을 늦추고, 그 과정에서 중국과 미국을 설득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미국과 중국이 대립하는 강대국 국제정치의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섣불리 일방의 편을 들어서는 안 된다"면서 "한'중 관계에 파열음이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현 정부의 책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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