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국회 경호 경찰관의 멱살을 잡은 혐의로 고발된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 사건을 18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한 의원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이 이 사건을 서울남부지검으로 송치한 후에는 정치인 관련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6부(강정석 부장검사)에서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 의원은 지난달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러 의장실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경호 경찰관의 멱살을 잡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경찰인권센터를 운영하는 장신중 전 총경 등 경찰관 352명은 "법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돼야 한다"며 그를 고발했다.
경찰은 피고발인과 함께 한 의원에게 멱살을 잡힌 당사자와 목격자 2명 등을 조사했으며, 한 의원은 이달 6일 경찰에 조사 전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0%선 붕괴…20대 부정 평가 높아
정동영 "대북 민간접촉 전면 허용…제한지침 폐지"
李대통령, 과한 수사 제동…李경북도지사 첫 사례 되나
진성준 제명 국회청원 등장…대주주 양도세 기준 하향 반대 청원은 벌써 국회행
이재명 "말 안하니 진짜 가만히 있는 줄 알아, 치아도 흔들려"…관세협상 침묵 이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