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의성읍 원당리 구봉산에 조성한 '유아숲체험원'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는 등 산림 문화의 교육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의성군에 따르면 올해 3월 문을 연 구봉산 '유아숲체험원'은 알찬 프로그램 운영과 다른 지자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숲속교실과 밧줄 오르내리기, 술래잡기, 달빛 때리기 등 30여 개의 차별화된 체험 시설로 조성됐기 때문에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는 것.
아울러 경기도 양평군, 광주시 서구, 안동시 등 전국의 산림 관계자들이 유아숲체험원을 방문, 벤치마킹했다. 특히 오는 22일에는 경북전문대학교 이봉자 교수의 인솔로 '제4기 유아숲 지도사 양성 과정' 교육생 45명이 구봉산 유아숲체험원을 찾아 현장 견학과 함께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경북 북부권 지자체 최초로 산림청 인증 교육기관으로 등록된 유아숲체험원은 예약제(정기형)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달 말 현재 전국 90개 보육기관에서 1천915명이 체험원을 다녀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유아숲체험원'은 유아들이 어릴 적부터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정서 함양과 전인적 성장을 지도 교육하는 시설로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더 알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체험시설을 설치해 방문객들이 산림 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는 최고의 배움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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