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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패션브랜드 앙디올 첫 상하이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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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위크'에 공식 초청돼 中작가 루 지안신과 협업

'2017 S/S 상하이 패션위크'에 공식 초청된 대구 패션업체 앙디올이 19일 패션위크 패션쇼에 출품한 작품. 앙디올 제공

대구 패션디자이너 김건이(KUNEE. K)의 앙디올(Endehor)이 중국 '2017 S/S 상하이 패션위크'에 공식 초청돼 패션쇼를 펼쳤다. 대구 디자이너가 상하이 패션위크에 초청된 것은 앙디올이 처음이다.

앙디올은 다이텍연구원의 K-패션 토털 비즈니스 활성화 사업의 지원으로 지난 12~20일 중국 상하이 신천지에서 열린 패션위크 행사 중 19일 오후 3시쯤 열린 패션쇼 무대에 섰다.

2003년 시작한 상하이 패션위크는 매년 두 차례 열리며, 여기에 참가하는 세계 각국 패션 디자이너들이 유명 모델과 함께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앙디올은 이번 컬렉션에서 '아트 오브 스타일'(Art of style)이라는 콘셉트로, 2017 S/S시즌을 겨냥한 독창적 패션 작품 40여 점을 무대에 올렸다. 특히 이날 무대에는 중국의 미술 작가 루 지안신(Lu Jianxin)과의 컬래버레이션(협업)으로 만든 작품이 출품돼 한'중 문화 교류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앙디올은 지금까지 권유미, 한무창, 유주희 씨 등 지역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독특한 작품을 선보여 왔다. 패션쇼 첫 스테이지에서 앙디올은 창의적인 질감을 바탕으로 폴리곤 아트(Polygon art'다면체 예술) 특유의 3D 입체 색감을 살린 현대적이고도 고급스러운 의상을 선보였다. 두 번째 스테이지에서는 루 지안신과의 협업 작품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2009년부터 꾸준히 뉴욕, 홍콩, 일본, 중동 등지의 트레이드쇼에 참가해 온 앙디올은 이번 상하이 패션위크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에 도전했다. 앙디올은 앞서 지난 9월 프랑스 파리 '후즈넥스트'(Who's Next)에 참가해 '부띠크 릴리안느 로미'(LILIANE ROMI)와 판매 계약을 맺음으로써 해외 하이엔드 시장에서도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앙디올 김건이 대표는 "앙디올의 독창적이고 개성적인 작품을 중국에 선보인 한편 루 지안신과의 협업 작품을 통해 한국과 중국, 패션과 미술의 교류 무대를 보여주었다"며 "상하이 패션무대 진출을 발판 삼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려는 앙디올의 목표에 한층 다가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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