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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이 겪는 불편·법률적 문제 해결책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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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 희망의 등대' 발간

대구지검 포항지청과 법사랑위원 포항지역연합회가 지난 8일 포항시청에서
대구지검 포항지청과 법사랑위원 포항지역연합회가 지난 8일 포항시청에서 '다문화가정 희망의 등대' 제2판 1천500권을 다문화가정에 전달했다. 법사랑위원 포항지역연합회 제공

다문화가정이 실생활에서 겪는 불편과 법률적 문제 등의 해결책을 담은 '다문화가정 희망의 등대' 제2판이 발간됐다.

대구지검 포항지청과 법사랑위원 포항지역연합회는 10일 이 책을 발간, 1천500여 다문화가정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책은 지난해 발간된 제정판을 보완해 출간, 더 많은 결혼이주여성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제정판 발간 이후 보완이 요구됐던 결혼이주여성의 질문사항을 추가로 취합했다. 모두 63항목의 질문은 전문가들이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답변을 달아 놓았다. 또 법 개정 사항을 반영해 자칫 모르고 저지를 수도 있는 위법행위 근절에 대한 정성도 담겼다. 이뿐 아니라 포항지역 결혼이주여성의 70%를 차지하는 중국'베트남 여성들을 위해 책 전체 내용을 해당 국가 언어로 번역해 내용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영동 포항지역연합회장은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결혼이주여성들과 그 자녀가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인적자원으로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며 "결혼이주여성들과 서로 소통해 폭넓은 이해를 할 수 있는 장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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