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이 실생활에서 겪는 불편과 법률적 문제 등의 해결책을 담은 '다문화가정 희망의 등대' 제2판이 발간됐다.
대구지검 포항지청과 법사랑위원 포항지역연합회는 10일 이 책을 발간, 1천500여 다문화가정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책은 지난해 발간된 제정판을 보완해 출간, 더 많은 결혼이주여성들의 실생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제정판 발간 이후 보완이 요구됐던 결혼이주여성의 질문사항을 추가로 취합했다. 모두 63항목의 질문은 전문가들이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답변을 달아 놓았다. 또 법 개정 사항을 반영해 자칫 모르고 저지를 수도 있는 위법행위 근절에 대한 정성도 담겼다. 이뿐 아니라 포항지역 결혼이주여성의 70%를 차지하는 중국'베트남 여성들을 위해 책 전체 내용을 해당 국가 언어로 번역해 내용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영동 포항지역연합회장은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결혼이주여성들과 그 자녀가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인적자원으로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며 "결혼이주여성들과 서로 소통해 폭넓은 이해를 할 수 있는 장을 계속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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