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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새책] 가장 좋은 일은 누가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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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일은 누가 하나요?/ 박방희 지음/ 청개구리 펴냄

박방희 시인의 우화 동시집이다. 우화는 지루하고 관념적일 수 있는 교훈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 대중들이 쉽고 감동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화는 원래 짧은 이야기인데, 저자는 한술 더 떠서 짧은 동시로 구현한다. '집토끼와 산토끼' '큰 나무는 큰 그늘을 만든다' '노다지에는 함정이 있다' 등 모두 46편. 우화처럼 우화 동시도 인간을 사물, 동'식물에 빗대어 풍자하거나 본받을 만한 점을 보여준다. 각 작품마다 저자가 덧붙인 설명 내지는 질문이 그런 점을 강조한다. 그래서 최지훈 아동문학평론가는 우화 동시집에 대해'지혜의 꾸러미'라고 지칭한다. 119쪽,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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