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을 '빼빼로데이'로만 알고 있지만, 이날은 기념일 11개가 몰린 날이다.
대표적인 기념일이 '가래떡데이'다. 숫자 '11'을 한자로 풀어쓰면 '十一'이 되고, 흙 토(土) 자가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96년부터 이날을 법정기념일인 '농업인의 날'로 지정했다. 농민들이 흘린 땀을 생각하자는 날이다. 이날 한국부인회 대구시지부 회원들은 두류공원에서 시민들에게 가래떡을 무료로 나눠줬다.(왼쪽) 또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대구시가 만든 '출산장려의 날'이기도 하다. 대구시는 2010년부터 이날을 부부(1+1)가 합쳐서 아이 둘(1+1)을 만들자는 의미로 조례를 제정했다. 대구시는 중구 중앙파출소 앞 광장에 출산장려의 날 홍보판(가운데)을 설치했다. 국토교통부에선 2010년부터 사람의 두 다리를 연상케 하는 11월 11일을 '보행자의 날'로 지정했다. 이날 두류공원에서는 시민들이 '보행자의 날'을 기념하는 걷기 행사를 가졌다.(오른쪽) 이 외에도 11월 11일은 레일데이, 우리 가곡의 날, 부동산 산업의 날, 눈의 날, 지체장애인의 날, 해군의 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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