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자유계약 선수(FA) 시장에서 첫 계약이 성사됐다.
두산 베어스는 15일 유격수 김재호(31)와 4년 50억원(계약금 20억원, 연봉 6억5천만원, 인센티브 4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김재호는 15명의 FA 가운데 가장 먼저 거취를 결정했다. 세부 인센티브 계약 조건은 구단과 선수 동의 아래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올 시즌 두산의 주장을 맡은 김재호는 안정된 수비력을 바탕으로 내야 수비를 지휘했다. 공격력도 만만치 않았다. 타율 0.310, 7홈런, 78타점을 기록하며 두산이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는 데 공헌했다. 지난해 말 프리미어12에선 한국 대표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 팀이 우승하는 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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