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서장 김상렬)는 14일 경찰을 사칭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막은 안동봉화축협 직원 손효숙(35'사진 왼쪽) 씨를 찾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14일 오전 10시쯤 안동에 사는 엄모(73) 씨는 자신을 경찰이라고 밝힌 낯선 남성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이 남성은 "어르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은행에서 돈이 빠져나갈 수 있으니 모든 예금을 찾아 집에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놀란 엄 씨가 단골 은행인 안동봉화축협 광석점에 들러 현금 1천900만원을 찾으려 했지만, 불안한 표정과 계속된 통화를 의심한 손 씨가 인출을 지연시키고 112에 신고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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