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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TTP 탈퇴 선언, "공정한 양자 무역협정 협상하겠다" 日아베 정권 美 잔류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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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TV
사진. 연합뉴스TV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탈퇴에 대해 공식화했다.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는 페이스북을 통해 취임 첫 100일동안 시행할 정책을 설명하는 연설 영상을 공개했다.

트럼프는 영상을 통해 "우리 법을 바로 세우고 일자리를 되찾기 위해 취임 첫날 할 수 있는 행정 조치 목록을 만들라고 정권인수팀에 요청했다"며 "대신 미국에 일자리와 산업을 돌려줄 공정한 양자 무역협정을 협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부에 비자 프로그램이 악용된 사례를 조사하도록 지시하고, 미국인들이 일자리를 뺏기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TPP를 주도했던 미국과 일본 가운데 미국이 빠져나갈 경우 TPP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교역에서 주도권을 쥐려 했던 일본은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이며 TPP에 가입하지 않은 한국으로서는 오히려 이익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한편 지난해 10월 5일 최종 타결된 TPP는 태평양을 둘러싼 광범위한 지역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다자간 FTA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TTP는 미국을 빼고는 의미가 없다. 근본적인 이익의 균형이 무너진다"며 미국의 잔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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