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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환자 앉아있는 틈틈이 일어서고 걸으면 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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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것이 불가피하더라도 틈틈이 일어서거나 실내에서나마 잠시 걷는 것이 당뇨 환자의 혈당 관리에 유익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성인당뇨(2형 당뇨)의 예방과 치료에는 어떤 식으로든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1주에 최소 150분 이상 걷기나 달리기를 비롯해 운동을 하는 게 바람직하지만 건강한 사람도 이를 지키기 쉽지만은 않다.

당뇨 환자의 경우 근육약화나 말초신경증 등 다른 질환을 동시에 앓아 운동이 여의치 않은 경우도 많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학병원 연구팀은 이런 환자들에게도 운동을 못 할 경우 '적게 앉아있기'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유럽당뇨병학회지 '당뇨병학'에 최근 발표했다.

4일 의학매체 메드페이지 등에 따르면, 연구팀은 평균 연령 63세인 당뇨병 환자 19명을 대상으로 시험했다. 이들은 평균 6년간 당뇨를 앓으며 약을 먹어왔으며, 당화혈색소(Hba1c)는 6.7%, 공복혈당은 약 140이었다.

이들은 '앉기', '운동', '적게 앉기' 등 3가지 형태의 생활방식을 각 나흘 동안 번갈아가며 실행했다. 각 생활방식 사이엔 열흘간 통상적인 생활을 하는 휴지기를 뒀다.

'앉기' 기간에는 하루 16시간 중 앉아있는 상태와 서 있는 상태를 각 1시간씩으로 제한하고 14시간 동안 어떤 형태로든 '앉아있는 자세'를 유지하도록 했다.

'운동' 기간에는 앉는 시간 1시간을 실내자전거 타기로 바꾸었다.

'적게 앉기' 기간엔 앉아있는 시간 중 5시간은 걷기 2시간과 서 있기 3시간으로 대체했다. 그리고 나머지 앉아있는 동안에도 30분마다 잠깐이라도 일어서 있거나 걷도록 했다.

그 결과 '적게 앉기' 기간의 인슐린 민감성, 24시간 평균 혈당 이탈률, 당화혈색소, 혈당, 공복 중성지방 등 전반적인 수치가 '운동' 기간에 비해서는 못하지만 '앉아있기' 기간보다는 눈에 띄게 좋아졌다.

연구팀은 더 큰 규모로 장기적인 효과를 추가로 연구해보아야 이런 요법의 효과를 확정할 수 있겠지만, 이번 실험 결과로도 '적게 앉는' 생활방식이 당뇨 환자의 혈당 관리에 유익하고 일반인에게도 좋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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