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피해 상인들이 용기를 얻고 재기하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삼익THK㈜ 진영환 회장(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8일 대구시청을 방문해 서문시장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진 회장은 "서문시장은 지역민이 가장 애용하는 대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이라며 "최근 야시장이 생기면서 꼭 둘러봐야 할 대구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시점에서 2005년에 이어 또다시 화재로 상처를 입게 된 점이 가슴 아프다"고 피해 상인을 위로했다.
그는 "안타까운 마음에 화재가 난 당일 화재 현장을 직접 찾아갔다.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도울 방법을 생각해보다 우선 성금을 내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해 회복에는 턱없이 적은 액수이겠지만, 피해 상인 여러분이 다시 일어설 힘과 용기를 가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말했다.
또 "화재 현장에서 밤낮없이 봉사하고 계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과 복구를 위해 애쓰고 계시는 시장 상인 여러분께 응원과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지역기업들의 더 많은 참여와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하루빨리 화재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대구상공회의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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