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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명문' 군위高 2년째 서울대 합격생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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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양 수시 조경학부에

김영만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군위군수)이 2017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에 합격한 군위고 박소영(왼쪽에서 두 번째) 양과 환하게 웃고 있다. 군위군 제공
김영만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군위군수)이 2017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에 합격한 군위고 박소영(왼쪽에서 두 번째) 양과 환하게 웃고 있다. 군위군 제공

군위고등학교(교장 조건호)가 2년 연속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해 경북 농어촌 지역 신흥 명문고로 부상하고 있다.

군위고 박소영 양은 2017학년도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에 합격했다.

박 양은 사교육의 도움 없이 학교에서 지원하는 동아리 활동과 특별 진학 프로그램으로 공부해 왔다. 박 양은 특히 학교 생활 속에서도 친구들과 학교에 버려진 폐지를 모은 돈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을 알리는 광고물을 제작해 군위에 배포하기도 했다

김자경 교사는 "소영이는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 성실하게 참여했고, 학업도 자기주도적으로 관리하는 능력이 뛰어난 학생이었다"고 평했다.

군위고는 지난해 2명, 올해 1명이 합격하는 등 최근 2년 동안 3명이 서울대에 진학하면서 농어촌학교의 희망이자 롤모델이 되고 있다.

김영만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군위군수)은 "농촌에서도 여건을 잘 활용하면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다'는 가능성과 희망을 가져다 준 사례"라면서 "지난해 2명 합격에 이어 올해도 1명이 서울대에 합격해 군위고가 경북 신흥 명문고로 부상하고 있다.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교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다양한 학교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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