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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일 "김기춘에 90도 인사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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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증 모의 논란 적극적 해명 "눈 마주쳐 가볍게 악수만 해"

최교일 새누리당 국회의원
최교일 새누리당 국회의원

최교일 새누리당 국회의원(영주예천문경)은 최근 최순실 국정 농단 의혹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불거진 위증 모의 논란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90도로 인사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적극 해명에 나섰다.

최 의원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일 이완영 의원과 K스포츠재단 정동춘 이사장을 만난 것은 사실이다. 정동춘이라는 사람과 이완영 의원 등이 대화 중이었고 정동춘 씨의 제보 내용은 대체적으로 '태블릿PC가 최순실의 것이 아니고 고영태의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그 PC가 최순실의 것이든 고영태의 것이든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 단호하게 제보 내용이 신빙성이 없다는 의견을 밝히고 돌아온 것이 전부다"고 해명했다. 이어 "위증을 모의하거나 지시한 사실이 전혀 없다. 신빙성이 없는 제보 내용을 배척하고, 이후 청문회장에서 관련 질의도 한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 최 의원은 "청문회장에서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게 90도로 인사했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당시 카메라가 많아 인사를 하지 않으려다가 눈이 마주쳐 인사를 했고 가볍게 악수를 했다. 당일 회의장 안은 사람이 다니기 어려울 정도로 복잡해 90도 인사를 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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