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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진학 '脫수성구' 1년새 100여 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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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모집서 비수성구가 유리

대구 수성구에서 비수성구 고교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교육청은 26일 2017학년도 후기고 입학전형 합격자(배정 예정자)를 각 중학교를 통해 발표했다. 후기고 일반전형 합격자는 추첨 배정'선지원 일반고에 지원하는 학생들로, 중학교 내신성적을 기준으로 학군과 남녀 구분없이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지원자들을 분석한 결과 수성구에서 기타 구'군 소재 고등학교에 지원한 학생은 2015학년도 384명, 2016학년도 533명, 2017학년도 667명으로 올해는 3년 새 가장 많은 학생이 '탈수성구'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수성구 전체 후기고 배정 예정자의 7.1%, 9.8%, 14.4%를 차지하는 것으로 비율로 따져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반면, 비수성구에서 수성구에 있는 일반고를 지원한 학생은 2015학년도 347명, 2016학년도 314명, 2017학년도 218명 등으로 감소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대입에서 수시모집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비수성구가 유리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며 "생활기록부가 풍성해질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내실있게 운영하는 고교를 선택하려는 학생, 학부모가 증가한 이유도 한몫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2017학년도 후기고 입학전형 지원자 총 1만9천450명 가운데 1만9천107명이 최종 합격했고 343명이 탈락했다. 이 중 추첨 배정고 합격자는 1만8천232명(남 8천850명, 여 9천382명), 선지원 일반고(다사고, 달서고, 대구중앙고, 포산고, 현풍고) 합격자는 875명(남 449명, 여 426명)이다.

후기고 탈락 학생은 전기고 및 선지원 일반고 신입생 등록 마감 후 정원이 미달된 고등학교의 추가모집에 응시할 수 있다. 추가모집은 내년 1월 17일 공고를 거쳐 학교별로 18, 19일 원서를 접수한다. 최종 배정 고교 발표는 내년 2월 2일 출신 중학교와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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