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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경기 성공' 최순실 그늘 벗어나는 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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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대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의 노력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직격탄을 맞았지만 1년 앞으로 다가온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

조직위는 2016년 한해 우여곡절을 겪었다. 평창 올림픽 이권을 노린 최순실 일가에게 걸림돌이 됐던 조양호 전 조직위원장이 억지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에 대기업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거액을 내는 통에 조직위의 마케팅 활동은 큰 타격을 받았다.

여기에 '스포츠계 최고 실세'로 불렸던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최순실 일가의 사적 이익을 위한 '심복 역할'을 해온 것으로 드러나 구속됐다. 그 여파로 평창 올림픽 주무 부처인 문체부의 대회 지원에 어려움이 생기는 등 '총체적 난국'이 이어졌다.

'최순실 파문'에 따른 가장 큰 피해는 평창 올림픽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싸늘해졌다는 점이다. 올림픽이 최순실의 사적 이익을 위한 '먹잇감'이 됐다는 이미지가 굳어지면서 조직위의 홍보 활동도 위축됐다.

하지만 조직위는 잠시 주춤했던 스폰서 영입에 힘을 기울이는 등 대회 준비에 다시 매달리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애초 올해 연말까지 목표액(9천400억원)의 90%까지 달성하려고 했지만 악재 때문에 쉽지는 않게 됐다"며 "88%까지 달성했다. 최근에는 기부금을 내겠다는 문의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또 올해부터 시작된 '평창 올림픽 리허설'인 테스트 이벤트를 빈틈없이 치러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2월 스키 종목 테스트 이벤트를 시작한 조직위는 지난 16∼18일 사흘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빙상 종목 첫 테스트 이벤트인 '2016∼17 KB ISU 쇼트트랙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에 따라 조직위는 내년 1월부터 4월까지 이어지는 테스트 이벤트들도 잡음 없이 치러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조직위 관계자는 "최순실 파문 때문에 한동안 조직위 업무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은 면도 있었다"며 "이제 최순실과 평창올림픽에 관련된 의혹들이 조금씩 해소되면서 조직위 업무도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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