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수익률이 22.7%(2016년 기준)에 달하는 공모주(IPO)는 매력적인 투자처다. 하지만 항상 대박만 터뜨리지는 않는다. 지난해 발행한 81건의 공모주 가운데 상장일 종가가 공모가보다 낮아 투자자들이 손해를 본 사례도 32.3%에 달했다. 손해를 본 투자자들은 평균 15.7%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4일 공모주 투자 시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투자자들은 ▷공모가 적절성 ▷기관투자자 동향 ▷경쟁률 ▷단기 시장 유통 물량 등을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 먼저 공모가가 비싸면 수익을 낼 확률이 줄어든다. 따라서 공모가격 산정방법 및 근거를 확인해야 한다. 개별 공모주의 산정근거는 투자설명서 '제1부 IV. 인수인의 의견' 중 '공모가격에 대한 의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주관사(증권회사)의 실적도 확인해야 한다. 주관사에 따라 투자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주관사 실적은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 '전자공시서비스-기타 공시-기업공개'에서 조회할 수 있다.
기관투자가의 선택도 참고해야 한다. 기관투자가의 경쟁률이 높을수록 상장일 종가가 공모가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다. 지난해 기관투자가의 수요 예측 경쟁률이 500대 1을 초과한 12건의 IPO는 상장일 당일 평균 수익률이 58.1%에 달했다.
또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 경쟁률도 중요하다. 지난해 일반 청약 경쟁률이 300대 1을 초과한 8건의 평균 수익률은 67.2%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향후 해당 주식의 주가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유용한 척도이기도 하다. 증권발행실적보고서 'II. 청약 및 배정에 관한 사항' 중 '청약 및 배정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1.2%, 2주째 하락세…민주당도 동반 하락
"울릉도 2박3일 100만원, 이돈이면 중국 3번 가"…관광객 분노 후기
경찰, 오늘 이진숙 3차 소환…李측 "실질조사 없으면 고발"
장동혁, '아파트 4채' 비판에 "전부 8억5천…李 아파트와 바꾸자"
한동훈 "지방선거 출마 안한다…민심 경청해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