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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시민의 발 '대경선'…예비차량 부족해 운영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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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개통…예비차량은 1대 뿐
코레일, '3대가 적정' 입장…2대 더 필요하지만 당국은 '검토 중'
차량 제작에만 3년 걸려…권영진, "골든타임 지나고 있다"

대경선 열차 이용 승객들. 매일신문 DB
대경선 열차 이용 승객들. 매일신문 DB

대구경북(TK) 지역민의 발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대경선(구미~동대구~경산)의 예비차량이 부족해 운영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예산을 확보해 발주한 뒤 차량을 제작하는 데만 3년 넘는 시간이 필요한 여건이지만 정부 부처 등 관계 당국 간 입장 정리는 더디기만 하다.

22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대경선의 정상·안정적 운영을 위해 경정비 대비용 1편성, 청소 또는 중정비용 1편성, 비상용 1편성 등 예비차량 3편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하지만 대경선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조사 지침(도시철도 예비율 12%)에 따라 총 9편성 중 예비차량은 1편성만 산정돼 2편성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르면 2027년 말로 예상되는 차량 중정비(차량을 분해했다가 다시 조립) 시기에 돌입할 경우 열차 운영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배경이다.

더욱이 열차 제작에 3년 이상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지금 발주해도 2027년 말까지 예비차량을 확보할 수 없어 이미 '골든타임'이 지났다는 비판도 나온다.

상황이 이렇지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지자체 등은 예비차량 구입비를 어떻게 부담할지를 두고 이견조차 조율하지 못하고 있다. 전액 지자체가 부담해야 한다는 정부 측 방침에 지자체가 반발하자 국토부가 기재부와 협의에 나섰으나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개통 반년 만에 253만여 명이 이용하는 등 수요가 많은 대경선이 예비차량을 적기에 확보되지 못해 운영 차질은 물론 이용객 안전도 위협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러한 사정은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도마에 올랐다.

지난 21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코레일 등에 대한 국감에서 국민의힘 권영진(대구 달서구병), 김정재(포항북구) 의원은 대경선 예비차량의 적기 도입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코레일 측에 "벌써 골든타임이 지나가고 있다. 빨리 조치를 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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