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너무 비싼 수학여행] 학교·업체 측 "최고 숙소·음식 택하다보니…" 해명

해외 수학여행 비용이 비싸다는 지적에 대해 학교와 주관업체는 "다른 지역 학교들 사례를 비교해 봐도 이 정도 수준의 금액이 형성되고 있다"면서 "패키지여행처럼 쇼핑, 팁 등이 포함되면 금액은 싸질 수 있지만 그러지도 못했고, 숙소와 음식도 최고를 택하다 보니 금액이 높아졌다"고 해명했다. 또 "통상 해외 수학여행은 학생당 7만원 정도가 적정 마진이다. 폭리를 취했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른 여행사들이 더 저렴한 금액에서 동일한 조건의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항공권의 경우 300석 이상 확보하려면 항공사 측에서도 최저가보다 훨씬 높은 금액을 제시한다"면서 "특히 A고는 중국에 가려다 사드 영향 때문에 취소하고, 급히 일본으로 항공권을 확보하려다 보니 금액이 더 올라간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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