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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데이' 사태에…최민희 "스타벅스 대표 경질, 뻔한 꼬리자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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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회장 "해당 논란 관계자 모두에게 책임"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종합감사에서 최민희 위원장이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의 사퇴 요구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종합감사에서 최민희 위원장이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의 사퇴 요구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된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이벤트 사태와 대표이사 경질에 대해 '꼬리자르기'라며 비판했다.

최 의원은 19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용진 회장이 5·18 탱크데이로 스타벅스 대표를 경질했다고 한다"며 "뻔한 꼬리자르기"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5·2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일)을 가지고 또 '극우 장난질'을 친다면 엄청난 국민적 역풍이 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18일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이재명 대통령도 엑스(X·옛 트위터)에서 스타벅스를 겨냥해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고 적었다.

이 대통령은 "역사적인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광주희생자들과 광주시민들의 피어린 투쟁을 모독하는 '5.18 탱크데이' 이벤트라니"라며 "그날 억울하게 죽어간 생명이 대체 몇이고, 그로 인한 정의와 역사의 훼손이 얼마나 엄혹한데 무슨 억하심정으로 이런 짓을 저질렀을까요"라고 했다.

논란이 불거진 당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 대표를 전격 경질하면서 사태 수습에 나섰다.

정 회장이 손 대표 외 해당 논란과 관련한 관련자 모두에게 책임을 물으라고 지시했다고도 알려졌다.

정 회장은 사과문을 내고 "5·18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며 "이번 사안은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오신 모든 분들의 고통과 희생을 가볍게 여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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