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작가 160여명 참여…호텔 객실서 펼쳐지는 이색 미술장터

'호텔아트페어' 30일부터 노보텔, 화랑 30개서 작품 900여점 전시

'2017 호텔아트페어 인 대구'가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에서 열린다. 지난해 행사 모습.

'2017 호텔아트페어 인 대구'가 30일(금)부터 다음 달 2일(일)까지 노보텔 앰배서더 대구(대구 중구 국채보상로)에서 열린다.

호텔아트페어는 호텔 객실에서 펼쳐지는 이색 미술장터로 색다른 미술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희고 깨끗한 갤러리 벽이 아니라 주거 공간과 유사한 호텔 객실에 전시된 작품은 한층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온다. 실제 작품을 집에 배치해 감상하는 듯한 시뮬레이션 효과를 준다. 관람객들은 집에서 작품을 감상하듯 편안한 마음으로 현대 미술시장의 흐름과 주요 작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작은 작품부터 대형 작품까지 다양하다.

대구화랑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올해 호텔아트페어에는 동원화랑을 비롯해 갤러리닷, 갤러리디엠, 러브컨템포러리아트, 리안갤러리, 맥향화랑, 보데갤러리, 갤러리분도, 갤러리사계, 소나무갤러리, 갤러리소헌&소헌컨템포러리, 쇼움갤러리, 수화랑, 스페이스나인, 갤러리신라, 신미화랑, 아트지앤지, 갤러리예강, 갤러리오늘, 우손갤러리, 이상숙갤러리, 갤러리전, 갤러리제이원, 주노아트갤러리, 중앙갤러리, 갤러리청담, 칼리파갤러리, 키다리갤러리, 갤러리팔조, 갤러리혜원 등 30개 대구화랑협회 회원 화랑 16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장르도 회화와 사진 등 평면 작품을 비롯해 입체 작품(조각, 생활도예, 자기 등)에 이르기까지 9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대구화랑협회 안혜령 회장은 "호텔아트페어는 화랑과의 교류 확대와 작가를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고 감상자들로 하여금 편안하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예술 작품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기간 동안 관람객이 참여하는 응모 이벤트도 진행된다. 당첨되면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대구엑스코에서 열리는 '2017 대구아트페어' 초대권을 비롯해 도록, 영화관람권 등을 선물로 준다. 무료 입장. 053)421-4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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