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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서강준 소속사 판타지오…중국계 대주주 나병준 대표 전격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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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오 소속 연예인 / 사진. 연합뉴스
판타지오 소속 연예인 / 사진. 연합뉴스

옹성우, 서강준, 김성균, 그룹 위키미키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판타지오의 나병준 대표가 해임됐다.

2일 오후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판타지오는 지난해 12월 28일 이사회를 열어 판타지오의 나병준 대표를 해임했다.

이에 나병준 대표는 일선에서 물러나고 중국 글로벌 투자 집단인 JC그룹 측 인사인 워이지에 대표가 단독으로 판타지오를 맡는다.

판타지오는 2016년 10월 중국의 투자집단인 JC그룹의 한국지사인 골드파이낸스코리아(주)가 지분 50.07%를 인수하면서 중국계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JC그룹은 지난해 12월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창업자 나병준 공동대표를 해임하고 중국 측 대표이사 단독 체제를 선언했다.

일부 임적원 들은 비대위를 꾸려 "해당 인사 결정은 거대 중국 자본의 일방적이고 부당한 처사"라며 "나 대표의 즉각 복귀와 중국계 대주주 한국지사의 불법적이고 비정상적인 경영개입 중단이 이뤄지지 않으면 임직원이 총파업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 경고했다.

연예기획사 판타지오에는 옹성우, 배우 김성균, 서강준, 공명, 이태준, 그룹 위키미키, 헬로비너스, 아스트로 등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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