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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소방서 작년 환자 4천명 이송·화재 120건 진압

구조 출동은 2천600회 달해

칠곡소방서가 칠곡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진행된 긴급 구조 통제단 훈련 모습. 칠곡소방서 제공
칠곡소방서가 칠곡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진행된 긴급 구조 통제단 훈련 모습. 칠곡소방서 제공

칠곡소방서(서장 이주원)가 지난해 4천여 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120여 건의 화재를 진압하며 군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칠곡소방서에 따르면 칠곡서는 지난해 608번 화재 출동을 해 121건의 화재를 진압했으며 인명 피해 3명, 재산 피해 10억여원이 발생했다. 계절별 화재예방 대책 덕분에 지난해보다 화재 건수가 14% 감소했고, 인명 피해 역시 11명에서 3명으로 대폭 줄었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 탓인 것이 49건으로 전체 화재의 4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24건(19.8%), 기계적 요인 21건(17.4%)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구조출동은 2천600회였으며 교통사고 등 현장에서 213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생활안전 출동건수는 1천580건으로 지난해보다 1.5배 증가했다. 여름철 폭염 탓인 벌집 제거, 출입문 개방 등 생활안전 구조출동이 지속적으로 느는 추세 때문이다.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한 응급환자는 4천192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4천267명보다 1.8% 줄어든 수치다. 질병 때문인 이송환자가 2천216명(52.8%)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부상 987명(23.5%), 교통사고 812명(19.4%) 순이었다.

응급환자 중 심정지 환자 출동은 69건이었고, 구급차에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로 5명의 생명을 구했다.

이주원 서장은 "올해 동명119지역대를 안전센터로 승격하고 소방차 2대를 추가로 배치한다. 현장 중심 활동으로 군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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