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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레일바이크 뒤 동굴서 산딸기 와인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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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왕복 강바람 즐겨, 동굴 안 다양한 포토존 눈길

터널을 리모델링해 만든 와인동굴 입구(위)와 내부 모습.
터널을 리모델링해 만든 와인동굴 입구(위)와 내부 모습.

김해에서는 영남 주민의 젖줄인 낙동강을 레일바이크를 타고 건너보는 이색적인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큰 강을 가로지르는 철교 시설을 활용한 레일바이크다.

겨울 강바람이 매섭지만 열심히 페달을 밟다 보면 금세 몸에서 열기가 솟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드넓게 펼쳐진 시린 겨울 풍경에 가슴이 뻥 뚫린다. 코스는 왕복 3㎞ 구간인데, 철 구조물 사이로 낙동강을 바라보고 드문드문 날아다니는 철새를 구경하는 묘미가 있다. 해 질 무렵에는 철교 전망대에 올라가 강물을 발갛게 물들이는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볼 수 있다.

바로 옆에 위치한 와인동굴은 레일바이크를 탄 뒤 꽁꽁 언 몸을 녹일 수 있는 아늑함을 제공한다. 이곳은 원래 동굴이 아니라 옛 생림터널을 리모델링해 만든 것이다. 연중 14~16℃ 정도 온도를 유지하며 와인을 보관하기에 최적인 이곳에서는 김해 특산물인 산딸기로 만든 와인 시음 및 와인을 판매한다. 김해는 전국 산딸기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터널 내부로 들어서자 다양한 와인 스토리와 멋스러운 장식품들이 눈길을 끈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것은 산딸기 모양을 활용한 깜찍한 캐릭터 '베리'다. 터널 곳곳에 베리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이 있어 가족, 연인과 함께 인증샷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그 외에도 빛의 터널을 활용한 다양한 포토존이 눈길을 끈다. 와인 동굴 입구에 자리 잡은 열차카페에는 간단한 스낵과 음료가 준비돼 있어 허기를 달래고 잠시 쉬어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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