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야금의 깊은 선율, 커피로 맛 본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고령서 바리스타 활동 전홍태 씨…5년간 시음·연구 과정 거쳐 개발

가야금 선율을 커피로 맛볼 수 있게 됐다.

대가야 수도이자 가야금 고장인 고령에서 바리스타로 활동하는 전홍태 씨는 5년간 시음과 연구 과정을 거쳐 가야금 선율을 입힌 콜드브루 커피 '가야금 향기'를 선보였다.

콜드브루는 '차갑다'는 콜드(Cold)와 '끓이다' '우려내다'의 브루(Brew)를 합성한 것으로 분쇄한 원두를 상온이나 차가운 물에서 장시간 우려내 쓴맛이 덜하고, 깊고 부드러운 풍미를 내는 게 특징이다.

전 씨는 콜드브루 커피의 맛이 우리 전통의 깊은 소리를 내는 가야금 소리와 닮았다는 점에 착안해 '가야금의 향기'로 이름 붙였다. 그는 이전부터 가야금과 클래식의 협연, 비보잉과의 만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야금 소리를 활용한 퓨전을 시도했다. 이번에는 전통의 소리를 커피와 접목해 이목을 끈다.

전 씨는 "'가야금 향기'는 찬물로 한 방울씩 우려내는 게 특징이다. 한 잔을 만들어 내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깔끔한 맛과 숙성 과정에 따라 드러나는 깊은맛은 열두 줄을 하나하나 뜯어 완성된 소리로 표현하는 가야금 선율과 닮았다"고 설명했다.

고령 대가야테마관광지에 있는 르뮈제 카페에 가면 '가야금 향기'를 맛보거나 살 수 있다. 054)956-0036.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공천 방식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으며,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공천이 시도되자 지역 정치권에서 '민주정당이...
구미 부동산 시장에서는 비산동 6-2 부지에 최고 46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현재 구...
서울중앙지법은 화장실에서 빨리 나오라는 동생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10년과 치료감호를 선고했으며, 동생은 퇴근 후 목욕 중 불평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 한국과 일본을 언급하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 작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며 파병 압박을 가했으나, 주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