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실련과 참여연대 등 지역 14개 시민사회단체는 10일 대구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박인규 DGB대구은행장의 구속과 하춘수 전 대구은행장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박인규 은행장에 대한 경찰 수사가 5개월을 끌어왔고, 구속영장 기각 후 보강수사 지휘를 받았음에도 아무런 조치가 없다. 지역사회에 미칠 파장이 두려워 사건을 축소'은폐하려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임자인 하 전 행장에 대한 수사 착수도 요구했다. 이들은 "대구경찰청이 하 전 행장도 같은 수법으로 7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제보를 받았으면서도 전혀 수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부실 수사를 이유로 경찰청에 대구경찰청에 대한 감찰을 요구하는 한편, 금융감독원에 대구은행에 대한 즉각적 검사와 제재를 요구하기로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몸싸움·욕설로 아수라장된 5·18묘지…장동혁 상의까지 붙들렸다
李대통령, '내란특검' 수사기한 연장 승인
광주 간 장동혁, 5·18 묘역 참배 불발…시민단체 반발에 겨우 묵념만
법무부 내부서도 "대장동 항소 필요" 의견…장·차관이 '반대'
한강서 '군복 차림' 행진한 중국인 단체…"제식훈련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