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숙의 대구코랄'(단장 조판재)이 31일 오후 7시(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 시립극장에서 '대구 코랄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한다.
'전효숙의 대구코랄'은 교사, 공무원, 의사, 교수, 사업가 등 60여 명과 10여 명의 전문성악가로 구성된 혼성합창단으로 2008년 창단됐다. 한국가곡과 브람스'하이든'바흐'베르디'베토벤'모차르트 등을 주요 레퍼토리로 삼으며, 정기연주와 초청연주, 찾아가는 연주와 오사카(2012년), 라이프치히'프라하(2014년), 피렌체'루가노(2016년) 공연 등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실력을 발휘했다. 지휘자 전효숙은 계명대 음대 졸업, 짜알란트 국립음대, 하이델베르크'프랑크푸르트 교회음대를 거쳐 줄츠바흐(Sulzbach) 시립 음대 강사, 베데스다 음대 객원 교수를 역임했다.
음악회는 박목월의 시 '나그네'의 한 구절 '구름에 달 가듯이'에서 모티브를 따서 실크로드를 따라가는 여정으로 꾸며진다. 실크로드의 시작은 지난달 2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 공연이었다. 터키 공연에는 6'25전쟁에서 피를 나눈 터키와의 우정과 한'터 수교 61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공연에서 '전효숙의 대구코랄'은 하대응 작곡의 '나그네', 김성태의 '이별의 노래', 홍신주의 '대구아리랑' 등을 들려준다. 이어 유라시아유스합창단이 터키노래 'Memleketim'(나의 조국), 디즈니만화 '라이언킹'의 주제곡 'The Lion Kings Sleeps Tonight' 등을 연주한 뒤, 우리 민요 '아리랑'과 터키 민요 '우스크다라'를 합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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