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미세먼지에 피부 건강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세먼지는 피부조직에 침투하고 혈류에 직접 흡수되는 등 신체에 즉시 영향을 준다. 특히 피부에 쉽게 달라붙어 모공을 막아 여드름이나 뾰루지, 접촉성 피부염 등을 유발하는 각종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된다. 미세먼지로부터 내 피부를 안전하게 지켜줄 피부 관리 노하우에 대해 알아본다.
◆꼼꼼한 클렌징으로 미세먼지 씻기
미세먼지가 불어 올 때에는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그 때문에 외출 후 꼼꼼한 클렌징이 중요하다. 세안 전 손을 깨끗하게 씻은 뒤 자극이 적은 거품이나 오일 타입의 제품을 이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메이크업 잔여물과 피부 노폐물들을 지우고, 폼클렌징으로 이중 세안을 해준다. 처음에는 미온수 내지는 따뜻한 물로 모공을 열어준 후 충분히 클렌징해 주고 세안 마무리 단계에서는 찬물로 헹궈 모공을 수축시켜주는 것이 좋다. 클렌징 후에는 스킨토너를 묻힌 화장솜으로 얼굴을 닦아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관리한다.
◆미세먼지 달라붙지 않도록 파우더로 마무리
세안 후 바르는 화장품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끈적임 없이 마무리되거나 유분기가 적은 제품을 바르는 것이 좋다.
파운데이션 전에 메이크업 베이스를 피부보호 기능이 있는 프라이머로 사용해주면 미세먼지가 피부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촉촉한 베이스를 연출하면 먼지가 피부에 달라붙을 가능성이 크다. 그 때문에 기초화장을 튼튼하게 한 뒤 파운데이션 위에 가루 파우더나 팩트로 뽀송뽀송하게 표현해 주는 것이 좋다.
섀도나 블러셔도 크림 타입보다는 팩트 타입으로 선택하고 가볍게 발라 피부에 유분을 없앤다. 립 제품도 기존 립스틱이나 립글로스 같은 유분기 있는 제품보다는 틴트 타입으로 가볍고 뽀송뽀송하게 표현하면 미세먼지가 피부에 달라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미세먼지 심한 날엔 반드시 저녁에 '머리 감기'
미세먼지에 노출된 날에는 반드시 저녁에 세정력이 좋은 샴푸를 이용해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모발은 물론 두피까지 깨끗이 씻어야 한다. 미세먼지와 노폐물이 쌓인 머리를 씻지 않고 잠들면, 두피는 물론이고 베개에 묻은 미세먼지 노폐물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샴푸 전 빗질은 두피의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샴푸 효과를 높여준다. 또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미세먼지가 잘 달라붙는 젤이나 무스 같은 헤어 스타일링 제품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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