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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 음식물쓰레기 배출기 보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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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8천만원 들여 240대 추가 설치…100가구 이상 공동주택 신청 가능

대구시가 버린 음식물쓰레기의 양만큼 수수료를 내는 'RFID(무선주파수인식 전자태그) 방식 종량제 기기'의 보급을 확대한다.

대구시는 올해 사업비 4억8천만원을 들여 RFID 방식의 종량제 기기 240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RFID 방식 종량제 기기는 음식물쓰레기 배출기기에 가구별 ID카드를 접촉하면 해당 가구에서 내놓은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자동으로 계량해 버린 만큼만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음식물쓰레기 배출기기 뚜껑에 잠금장치가 돼 쓰레기가 유출될 가능성이 낮고 단지별 종량제 또는 납부필증 부착 방식에 비해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높다. 공동 수거용기에 배출하고 수수료를 균등 부담하는 기존 방식은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낮고, 수거 용기 파손이나 여름철 악취 등이 단점으로 지목됐다.

대구시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 RFID 방식 종량제 기기 2천547대를 설치, 20만 가구의 아파트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올해 RFID 방식 종량제 기기가 추가되면 공동주택 2만여 가구가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설치를 희망하는 100가구 이상 규모 공동주택은 각 구'군청에 신청하면 된다. 조동두 대구시 자원순환과장은 "종량제 기기를 확대 보급한 결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줄고 있다. 자원순환기본법 시행 원년인 올해부터 음식물쓰레기를 더 줄일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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