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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일반부 난이도 부문 박희용'송한나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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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엔 전양표'하민영 1위

매서운 칼바람 속에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극한 스포츠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가 3, 4일 청송 부동면 내룡리 얼음골에서 열렸다.

아이스클라이밍은 빙벽과 인공구조물 등에 아이스바일(빙벽을 찍는 등반 장비)로 몸을 지탱하며 정해진 높이까지 빠르고 정확하게 오르는 경기다.

아이스클라이밍 대회의 꽃인 난이도 부문에서는 지난 청송 월드컵 남녀 동반우승을 차지한 박희용(서울 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송한나래(서울 아이더클라이밍팀) 선수에게 돌아갔다.

박 선수는 대회 3연패를 노렸던 권영혜(M2 클라이밍 GYM) 선수를 제치고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최근 스위스 사스페 월드컵과 이탈리아 라벤스타인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 송 선수 역시 일찌감치 예선부터 1위를 차지하며 여유 있는 경기를 펼쳤다.

속도 부문은 남자 일반부에 전양표(강원 원주시산악구조대) 선수와 여자 일반부에 하민영(인천 디스커버리 ICN) 선수가 우승했다. 남자 고등부는 인원 미달로 일반부와 통합해 치러졌다.

이 대회는 청송군과 대한산악연맹, 매일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10, 11일 양일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018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에 앞서 프레대회(비공식대회)로 열렸다.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는 '2019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편 대회기간 동안 일부 선수들과 대한산악연맹 회원 등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아이스클라이밍 쇼케이스 무산과 관련, 김종길 대한산악연맹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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