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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야 반갑다" 독도 인근서 30㎝급 1마리 잡혀…지난해 15만여마리 방류 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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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10시쯤 독도 근해에서 조업 중이던 대흥호 손천익 선장이 그물로 건져 올린 명태. 울릉군 제공
1일 오후 10시쯤 독도 근해에서 조업 중이던 대흥호 손천익 선장이 그물로 건져 올린 명태. 울릉군 제공

동해바다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명태가 독도 인근 해상에서 잡혔다.

울릉군에 따르면 1일 오후 10시쯤 독도 근해에서 조업 중이던 대흥호 손천익(60) 선장이 그물 작업 중 수심 90m 바다에서 30㎝급 명태 1마리를 건져 올렸다.

명태는 동해'오호츠크해 등 북태평양의 수온 2~10℃ 환경에서 주로 서식하는 생선이다. 과거엔 '국민 생선'으로 불렸지만 요즘 국내산 명태는 거의 찾아볼 수 없고 모두 수입산으로 대체됐다. 그 때문에 해양수산부는 2014년부터 '명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12월엔 명태 완전양식기술로 탄생한 어린 명태 15만여 마리를 강원도 고성군 대진항 앞바다와 고성군 연안 보호수면에 방류했다.

동해수산연구소 양재형 연구원은 "이번에 잡힌 명태가 방류된 종인지는 지금으로선 알 수 없다. 잡힌 명태를 수거해 방류종인지 여부와 이동 경로를 확인할 예정이다"고 했다.

울릉도 주민들은 1970, 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울릉도'독도 인근 바다에서 명태를 잡았다. 겨울철 울릉도 어민들의 주 수입원으로, 특히 이른 봄에 잡은 명태는 춘태라 부르며 상품으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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