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국 열차끼리 충돌, 2명 사망 116명 부상

미국에서 열차끼리 충돌해 최소 2명이 숨지고 1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오전 2시 35분쯤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 승객 139명을 태운 암트랙(전미여객철도공사) 열차와 화물운송업체 CSX의 화물열차가 충돌, 최소 2명이 숨지고 1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당시 암트랙 열차에는 승객 139명과 승무원 8명이 타고 있었다. 화물열차는 정차 상태였으며 탑승자는 없었다.

이 사고로 암트랙 열차 엔지니어와 차장 등 2명이 사망했으고, 11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헨리 맥매스터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취재진에게 "암트랙 열차가 선로를 잘못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화물열차는 있어야 할 선로에, 화물 적재를 위한 선로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사고로 암트랙 열차는 기관차 부분이 옆으로 넘어지고 첫 번째 객차는 찌그러진 채 탈선했다. 또 정차해있던 화물열차는 북쪽 방향 앞부분 4개 차량이 심하게 파손됐다.

아직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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