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통화 환율이 급등세다. 원/달러가 1천100원대로 무섭게 돌진하고 있고, 원/엔화는 1천원대를 넘겼다.
6일 오전 9시 29분 KEB하나은행 환율 시세에 따르면 원/달러는 1,095.6원으로 전일 대비 5.1원 올랐다. 원/엔화는 1,002.79원으로 전날 대비 9.58원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 하락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상대적으로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에 대한 안전자산 선호 수요로 이어지면서, 달러화 가치가 상승한 것이 한 원인으로 분석된다. 원/달러 환율 종가가 1,090원대를 웃돈 것은 지난해 12월 13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원/엔화 환율은 일본 정부가 미국의 눈치를 보며 국채 매입을 사실상 축소하는 긴축정책을 펴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는 등 점차 엔고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점이 한 원인으로 풀이된다. 원/엔화 환율이 1천원을 넘긴 것은 지난해 10월 19일(1,001.19원)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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