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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제약·바이오주 훈풍에 관심 집중

동구바이오제약 13일 코스닥 상장 등 2월 바이오
동구바이오제약 13일 코스닥 상장 등 2월 바이오'제약주 훈풍에 관심 집중. 자료사진. 매일신문DB

2월 유동성 및 투자심리가 제약·바이오주로 집중되고 있다.

오늘인 13일 동구바이오제약의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9일 동구바이오제약의 코스닥 시장 신규상장을 최종 승인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공모주 청약경쟁률 836.671대 1을 기록한 데 이어, 회사 공모 청약 결과 41만3824주 모집에 3억4623만주가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2조7699억원이 모였다.

앞서 어제인 12일 알리코제약도 신규 상장됐다. 지난 1~2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진행한 알리코제약은 최종 경쟁률 698.28대 1로 마감됐다. 청약 증거금도 2조원 가까이 모였다. 상장 첫날 결과는 어땠을까? 첫 장에서 공모가 1만2000원보다 50.8% 오른 1만8100원에 시초가를 형성, 29.83% 오른 2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설 연휴가 지나고 이달 21일에는 엔지켐생명과학도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옮긴다. 이달 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5만6천원으로 확정됐다. 총 공모금액은 431억원.

이 같은 열기가 갑작스러운 것은 아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 신규상장 최대 공모기업도 제약'바이오주였다. 바로 셀트리온헬스케어로 공모금액이 1조원을 웃돌았다.

일례로 2016년 10월 28일 불어닥쳤던 한미약품 JW생명과학, 유한양행 등의 제약·바이오주 폭락장과는 완전히 대비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새 행정부의 의약 산업 및 수출 규제 완화 위한 정책 계획 발표 등의 호재도 반등의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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